등장인물 및 출연진 정보
● 감독:로버트 와이즈
● 배우:줄리 앤드류스/크리스토퍼 플러머/엘레노 파커/리처드 헤이든
● 장르:드라마/뮤지컬
● 등급:전체 관람가
● 시간: 172분
● 개봉: 1978-02-04
● 재개봉: 2017-02-02
● 국가:미국
● 평점: 8.9 / 10
● 마리아 라이너
본래가 자유분방한 성격이라 그런지 아이들의 교육방식을 놓고 대령과 충돌이 왕왕 있었고, 대령이 빈에서 잘츠부르크로 오는 슈레이더 남작 부인을 마중하러 집을 비운 사이에, 버릴 예정이던 커튼으로 아이들에게 놀이옷을 만들어 입히고 데리고 다가온 시내를 누비며 노래를 전혀 모르던 아이들에게 노래를 가르친다.
● 폰 트라프 대령
숀 코너리, 빙, 크로스비, 율, 브리너 등의 배우 후보들이 있었으나 감독의 고집으로 캐스팅되었다고 한다.
노래를 잘하는 건 아니라서 노래 부분은 전부 대역 빌리라 더빙했다.
플러머 본인은 직접 노래하고 싶어 했지만, 회사와 감독의 설득 끝에 더빙 처리되었다.
● 폰 트랩 가(家)의 7남매
아이들의 합창곡에서 코러스 파트 보강을 위해 배우 이외의 몇 명이 추가로 녹음했는데, 그중 한 명이 샤미 언 카의 언니 샤론 파논. 샤이먼이 뜬 덕분에 언니랑 동생도 예명으로 카 성씨를 썼다.
영화의 줄거리
여주인공 마리아는 노래를 좋아하는 수녀원 지원자이다.
명랑한 성격으로 사랑받는 한편, 엄청난 말썽꾸러기로 꾸중은 맡아놓고 듣는 캐릭터·마리아의 자질을 놓고 수녀들 간에 어쩌고 하는 논쟁이 오갈 정도이다.
그래서 수녀원장은 그녀는 소녀에 불과하다고 언급하고 논쟁을 마치기로 하였다.
9월까지 상주할 가정교사를 소개해달라는 본 트랩 대령의 편지가 원장 수녀에게 도착하고, 마리아의 미래를 고심하던 수녀원장은 그녀를 설득해서 본 트랩가로 보낸다.
대령이 마리아의 옷에 대해 비판하자 마리아는 본인의 새 옷을 위해 새로운 옷감을 주문해 달라고 부탁하였고 마침 대령은 마리아의 부탁을 들어주며 새 옷감을 조달하였다.
본래가 자유분방한 성격이라 그런지 아이들의 교육방식을 놓고 대령과 충돌이 왕왕 있었고, 대령이 빈에서 잘츠부르크로 오는 슈레이더 남작 부인을 마중하러 집을 비운 사이에, 버릴 예정이던 커튼으로 아이들에게 놀이옷을 만들어 입히고 데리고 나갔다 온 시내를 누비며 노래를 전혀 모르던 아이들에게 노래를 가르친다.
대령이 자신의 아이들이 커튼 쪼가리나 걸치고 품위 없이 행동했다는 데 분노하여 따지자, 마리아도 지지 않고 대령의 교육방식의 문제점을 낱낱이 나열하며 비판하였다.
대령은 결국 해고 선언을 하는데, 아이들이 남작 부인에게 불러주는 노래를 듣고는 순식간에 화가 풀려 몇 분 만에 철회한다.
마지막 결말!
가족은 원장 수녀님의 도움으로 묘지 바깥쪽의 큰 비석 뒤에 숨어 수녀원까지 쫓아온 나치를 따돌리나 했으나, 그때 추적대와 함께 떠나려는 랄프를 보고 놀란 리즐이 소리를 내고 만다.
다행히 다른 추적대원들은 듣지 못했지만, 맨 뒤에서 따라가던 랄프는 소리를 눈치채고 손전등을 끈 뒤 안쪽의 큰 비석 뒤에 숨어 잠복한다.
가족은 추적대가 전부 간 줄 알고 하나둘씩 다시 나오지만, 이때 숨어 있던 랄프에게 발각되어 위기에 처한다.
대령은. 그들에게 권총을 겨눈 랄프를 대면하면서 마리아에게 아이들을 미리 차에 태우라고 지시하고, 랄프에게 한 발짝씩 걸어가며 설득하지만 자존심이 상했는지 랄프는 대령을 쏘지는 않고 휘슬을 불어 찾았어요! 여기 있다고 소리쳐 그들의 위치를 알리자, 결국 대령은 그 자리를 벗어나 나머지 식구들과 함께 차를 타고 도망친다.
나치들도 차에 시동을 걸어서 도망치는 가족을 쫓으려고 하지만, 수녀들이, 미리 그들의 자동차 부품을 탈취해 두어서 차에 시동이 걸리지 않아 본 트랩 가족을 쫓는 데 실패한다.
가족이 무사히 알프스산맥을 넘어 스위스를 향해 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가 마무리된다.
영화 관람평 및 후기
개봉한 지 50년이라는 상당히 오래된 영화지만 아름다운 영상미와 수많은 명곡, 뛰어난 연출과 이야기로 아직도 사랑받고 있는 명작이다.
말괄량이. 치유계여주인공이 츤데레남주인공과 사랑에 빠진다는 줄거리, 자칫 뻔해질 수 있는 사랑 이야기에 2차 세계 대전이라는 소재를 가미하여 이야기의 깊이를 더한 점과 유모물의 낡은 표현 중 하나인 말 안 듣는 아이들을 상냥함으로 교화시키는 가정교사, 본 트랩 가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매력 등 지금 기준으로 봐도 흥미진진하게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많은 것 역시 꾸준한 인기에 한몫했다.
주저 없이 달콤하고 어쩌면 약간 진부할 수도 있는 사운드 오브 뮤직은 고전적인 노래와 거부할 수 없는 따뜻함으로 가장 냉소적인 영화 애호가를 제외한 모든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