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출연진 정보
● 감독 : 나홍진
● 배우 : 곽도원 / 황정민 / 쿠니무라 준 / 천우희 / 김환희
● 장르 : 드라마 / 미스터리 / 스릴러
●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시간 : 156분
● 개봉 : 2016-05-11
● 국가 : 한국
● 평점 : 8.06 / 10
곡성의 줄거리
영화 시작 전에 루카 누가복음 24장 37~39절이 나온다.
초반에 낚싯바늘을 끼우는 외지인의 모습이 보이고, 일광이 '놈은 미끼를 던졌다'라는 느낌의 대사를 하는데 영화에서 나오는 대부분 보이는 증거물이나 일반적인 상식선에서 생각할 수 있는 내용은 죄다 미끼라고 생각하고 봐도 좋을 정도로 심하게 꼬여 있으며, 종구는 한 마을의 경찰로 일하고 있다.
그런 그의 앞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의문의 연쇄살인 사건이 계속 발생하게 된다.
그리고 사건이 일어나기 시작한 때로 돌아보니 낯선 외지인이 마을로 들어온 다음부터 시작된 그것으로 생각하게 된다.
이에 조금 더 조사하려는 그때, 싸한 분위기를 풍기는 무명을 만나게 되고, 종구에게는 하나뿐인 딸이 있었는데, 딸이 빙의가 된 것처럼 이상한 행동을 보이게 되었고, 곡성 마을 사람들은 이를 보고 두려워한다.
종구는 곡성에서 일어나는 일과 자기 딸에게 벌어지고 있는 일이 같을 거로 생각하고 집중적으로 파헤치게 된다.
종구는 곡성에 다른 사람이 들어와서 생겼다고 생각하고 외지인의 집으로 찾아가게 된다.
그곳에서 그는 죽었던 사람들의 사진과 물건 그리고 자신의 딸 신발이 있는 것을 보고 분노한다.
곡성으로 들어온 외지인이 범인이라고 확신하게 되는데 종구는 외지인을 쫓기 위해서 일광을 데려와 굿까지 펼치게 되고 점점 딸은 괴로워하고 이를 지켜보던 종구는 더 이상 안 되겠다고 생각하여 굿을 중단하게 된다.
마지막 결말!
낫과 손전등을 들고 일본인을 찾고 있는데, 일본인의 집 근처 동굴을 발견한 이삼은 그 안으로 조심스레 들어가고 동굴 안쪽에서 죽을 줄 알았던 일본인이 살아나 그와 마주하게 된다.
이삼은 두려움에 떨며 너의 정체가 무엇이냐 묻자. 그를 귀신이라 부르던 사람들과 다르게 일본인을 악마라 부른다.
일본인은 넌 내가 악마인지 아닌지 그 의심을 확인하려 온 것 아니냐, 내가 진짜 정체를 말한다고 한들 뭐가 달라지겠냐 하고 이삼이 네가 악마가 아니라고 하면 난 그냥 갈 것이라 말하니 일본인은 소름 끼치는 웃음을 보인다.
그러더니 이삼에서 여길 나가고 말고는 네가 결정할 일이 아니라 말하고, 일본인은 카메라를 들고 이삼의 찍기 시작한다.
이삼은 손바닥의 성스러운 흔적을 보여주고 성경 구절을 읊기 시작하고 마지막에 바로 나라며 이삼을 조롱한다.
카메라에서 얼굴을 떼자, 일본인의 얼굴은 진짜 악마의 얼굴로 변한다.
구의 집 앞 금어초가 쪼그라들고 결계가 해제된 집안에 일광이 들어서고 넋이 내가 앉아있는 효진을 본 뒤 집안에 들어와서 가족들의 사진을 찍고 자기 집에서 가지고 나온 물품들을 뒤적거리다 작은 나무 상자를 바닥에 떨어뜨리는데 일본인이 태워버렸다고 한 사진들이 나온다.
관람평 및 소개
호불호가 크게 나뉘어 있는 이유로는 은유와 상징적인 요소들이 많고 국내 관객에게 익숙지 않은 오컬트적 소재와 감독의 모호한 연출을 들 수 있다.
감독의 말에 따르면 일부러 모호하게 보이도록 연출했다고 하며, 그런 면에서는 성공했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정작 영화 내에서는 명쾌한 정답이 내 개연성이 없으니, 실상은 아는 만큼 보이다가 아니라 알든 모르든 애매하게 결론 나도록 만들었다는 의미인데, 배우들의 연기력에 대한 논란은 단 하나도 없다.
그야말로 주연, 조연할 것 없이 문자 그대로 소름 돋는, 미친 연기력을 보였다.
제작 기간 연장, 촬영 시간의 제약, 종종 보는 사람마저 숨 막히게 할 정도로 힘든 장면이 연거푸 나오는 영화인 만큼, 배우나 제작진의 노고가 상상 초월이었다고 하는데, 거기에 나홍진 감독의 완벽주의까지 더해져 정말로 극한이 뭔지 느끼게 만드는 장면과 연기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