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출연진 정보
● 감독 : 이상근
● 배우 : 조정석 / 임윤아 / 고두심 / 박인환 / 김지영
● 장르 : 액션 / 재난/코미디
●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시간 : 103분
● 개봉 : 2019-07-31
● 국가 : 한국
● 평점 : 7.56 / 10
영화의 줄거리
인근에서 한 남자가 대형 탱크로리를 사옥 앞으로 몰고 와서 다량의 유독가스를 배출하는 묻지 마 테러를 일으키고 도심 곳곳으로 가스가 퍼지기 시작한다.
대다수 시민은 갑자기 발생한 대량의 연기를 신기해하며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는 등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고 있었는데, 커피숍의 손님들이 창밖으로 도망치는 사람들을 보게 되고, 이내 한 사람이 문을 열고 들어와 테이블에 부딪힌 후발 작을 하다 거품을 물고 쓰러진다.
그리고 사람들이 편의점의 잠긴 문을 두드리며 들여보내 달라고 하지만 편의점 안의 사람들이 겁에 질려 열어주지 않자, 문을 두드리던 사람들이 연기를 마시고 바닥에 쓰러져 목을 잡으며 질식사한다.
긴박한 음악이 흐르며 도시에 퍼지고 있는 엄청난 양의 유독가스의 모습을 보여준다.
잔치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건물을 나서는 용남 일행은 어디선가 이상한 소리가 들리더니 난데없이 가스통 하나가 유리창을 깨고 날아 들어오고 평화로웠던 연회장은 순식간에 공황 상태에 빠진다.
건물 안에 갇히게 된 일행은 옥상으로 대피하던 중 옥상 문은 잠겨있었고 키를 가지러 1층 경비실까지 내려가려니 이미 아래층에는 가스가 차오르고 있었다.
젊은 사람들은 일단 아래층에서 문을 딸 수 있을 만한 물품들을 찾아보는데 TV 방송을 통해 통합 유독가스를 마시면 수 분 내에 사망할 수 있다는 사실과 재난처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곳곳에 보급된 신형방독면을 차면 빠른 호흡으로 10분, 느린 호흡으로 15분간은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마지막 결말!
의주는 경찰관에게서 휴대폰을 빌려 가족들과 통화를 하는데, 점장이 다가오더니, 뒤늦게 걱정을 해댄다.
의주는 쩔쩔매기만 했던 평소와는 달리, 가차 없이 그의 얼굴에 주먹을 날리고 소리치더니 명찰을 떼어내 던져 버린다.
다시 만난 용남과 의주. 용남은 빌려 갔던 카라비너를 돌려주려 했지만, 의주는 너무 무거워. 나중에 돌려줘.라고, 대답한다.
처음 용남은 이게 뭐가 무겁냐고 눈치 없이 굴지만, 의주가 답답해하자 그제야 말뜻을 알아채고 다시 주머니에 넣는다.
그리고 도시 전역에 유독가스를 소강시켜 줄 비가 내리고 오염 구역이 축소되고 있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마침내 사건은 마무리하고 영화가 끝난다.
관람평 및 소개
가장 호평받는 점은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현실적인 도구와 설정을 전개에 기발하게 활용한 부분이다.
거기에 위기 상황을 아슬아슬하게 극복해 나가는 긴장감도 상당하며 특히 초반에 용남이 안전 장비 없이 고층 건물을 위태롭게 올라가는 장면은 압권이다.
생각보다 재난 상황에서 피난민이 취할 수 있는 대처법이 오류가 적고 되레 충실하거나 재치가 있는 편이며, 오히려 코믹 영화이기에 사망 장면도 없고 전체적으로 재난 장면에 대해서 극적이고 말도 안 되게 위험한 블록버스터 장면을 과하게 넣지 않고, 객관적으로 묘사한 쪽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