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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 싱크홀 > 정보, 출연진, 줄거리, 관람평, 결말!

by 준이의여행 2024. 3. 23.

싱크홀

등장인물 출연진 정보

감독 : 김지훈

배우 : 차승원 / 김성균 / 이광수 / 김혜준

장르 : 드라마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 113

개봉 : 2021-08-11

국가 : 한국

평점 : 5.43/10

영화의 줄거리

상경 후 11년 만에 방 3개의 신축 빌라를 사서 가족들과 이사 오는 박동원으로 영화는 시작하는데 빌라에는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모시며 사는 아들이 있는 201호와 눈치 없이 깔깔대며 웃기 잘하는 부인과 남편이 있는 301호 그리고 어린 아들을 혼자 집에 남겨 두며 분식집을 운영하는 독신 어머니가 사는 202호 등이 있다.

그날 밤 건물 외벽에 균열이 생기거나 유리문에 금이 가는 등 점점 건물 곳곳에 하자가 생긴다.

만수는 그것을 눈여겨보고 동원 역시 불안하게 여기며 구청에 연락을 걸어 빌라에 하자가 있다고 청원을 넣어보지만, 입주민들과 회의해서 의견을 모으라는 대답만 돌아온다.

집들이 파티를 하면서 부하 직원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 동원이었지만 금세 거나하게 취해 본인의 신세를 타령하고, 차를 가져온 부하 직원 정대리가 나중에 운전해야 한다며 술을 거부하자 괜찮다며 만수한테 대리운전 요청을 한다.

빌라 주변 지반이 갑자기 가라앉기 시작하면서 한순간에 빌라 전체가 약 500미터 깊이의 거대 싱크홀 속으로 빠지게 된다.

건물이 지하 깊숙이까지 빠지는 사태가 벌어지자 곯아떨어져 있던 동원은 놀라서 잠에서 깨고 아까 만수의 초인종 소리를 무시했던 분식집 아들 성훈은 놀라서 텐트 속에서 귀를 막는다.

마지막 결말

죽은 줄만 알았던 만수가 산소호흡기를 물고 물탱크를 발로 차고 있었다.

물탱크 내 생존자들이 잔해를 있는 힘을 다해 밀고 만수도 밖에서 물탱크를 발로 차 잔해는 물탱크에서 빠지지만, 잔해로부터 난 구멍으로 물이 대량으로 새는데, 그때 승현이 팔뚝을 통째로 집어넣어 구멍을 막아버리고 만수는 물탱크 밖으로 나와 있는 승현의 팔을 잡고 함께 올라가려 하지만, 결국 승현의 팔을 잡지 못하고 물속으로 가라앉는 줄 알았으나 물탱크를 휘감고 있던 전선에 발이 걸려 만수 또한 물탱크와 함께 딸려 올라간다.

물탱크가 물 위로 떠 오르고, 서 국장과 구조대장이 물탱크를 발견해 구조대원들은 모두 물탱크를 끌어올리러 달려간다.

물탱크 안에는 계속해서 물이 새고 있었는데, 물이 턱 밑까지 차 물에 잠기기 직전이었던 그때, 만수가 물탱크의 뚜껑을 열고, 구조대가 물탱크를 싱크홀 밖으로 끌어올려 마침내 싱크홀 밖으로 빠져나오는 데에 성공한다.

동원과 수찬은 영이랑 재회하여 눈물의 포옹을 하고 동원은 죽은 성훈의 머리카락을 그의 엄마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사태는 마무리된다.

관람평 및 소개!

싱크홀이 발생하기 직전까지의 캐릭터 빌드업은 썩 괜찮은 편이고 긴장감 조성을 위해 깔아놓는 장치도 무난한 편이며, 배우들의 궁합, 연기력도 꽤 효과 있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따라붙는다.

그러나 이광수 같은 경우는 중간중간 런닝맨에서의 모습이 보인다는 식의 부정적 코멘트가 있다.

아쉬운 점이라면 주인공들이 싱크홀에 빠진 이후부터 영화도 싱크홀 속에서 헤매기 시작했다는 것인데 비슷한 영화들도 그러했듯이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코믹함을 내세우고 있지만 일반적인 재난 영화의 낡은 표현을 답습하는 걸 피해를 보려고 나름대로 변주를 주는데 이러한 선택이 영화를 이도 저도 아니게 만들었다는 것이 주된 비판 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