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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서는 안될 것이 나왔다. 영화 < 파묘 > 등장인물, 줄거리, 관람평, 결말!

by 준이의여행 2024. 3. 7.

파묘

등장인물 및 출연진 정보

● 감독 : 장재현

● 출연 : 최민식 / 김고은 / 유해진 / 이도현

● 장르 : 미스터리

● 상영시간 : 134, 15세 이상 관람가

● 개봉 : 20240222

● 주연 최민식 : 상덕 역

● 주연 김고은 : 화림 역

● 주연 유해진 : 영근 역

● 주연 이도현 : 봉길 역

● 주연 김재철 : 박지용 역

영화의 줄거리

무당 화림과 그녀의 제자인 법사 봉길이 비행기를 타고 이동 중이다.

비즈니스석에 앉은 화림은 창가를 바라보고 있었고, 그 옆에서는 봉길이 헤드폰을 쓴 채 자고 있다.

도착한 곳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의뢰인의 집사로 보이는 한 중년 남성이 차로 두 사람을 모시면서 자신의 고용주에 대해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을 바탕으로 부동산업을 해 어마어마한 부를 축적한, 태어날 때부터 밑도 끝도 없이 부자인 사람들이라고 설명한다.

병원에 도착하고, 집사는 병실 문 앞에서 뭔가 못마땅해하는 여자와 대화를 나눈 뒤 화림 일행을 병실 안으로 불러들인다.

거기엔 갓난아기가 입원 중이었는데, 태어날 때부터 울음을 그치지 않고 있지만 의사들도 모든 것이 정상이라 그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을 듣는다.

화림은 휘파람을 불며 아기의 반응을 살피더니 잠시 병실 안에 자신들만 있겠다고 하면서 못마땅한 아기 엄마와 의료진들을 모두 밖으로 내보낸다.

그 직후, 봉길은 가방을 열어 실로 짠 부적 주머니 하나를 아기 배 위에 올려두며 경문을 외우고, 화림은 맥주 한 캔을 따서 한 모금 마신 뒤, 손으로 아기의 눈을 열어 눈동자를 확인한다.

얼마 후 화림은 아기 엄마와 집사를 불러 얘기한다.

의심에서 놀라움으로 바뀌는 그들의 얼굴을 지켜보며 화림의 내레이션이 시작된다.

상덕과 영근이 차를 타고 이동하며 대화를 나눈다.

상덕은 딸의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데, 속도위반인 데다 사위가 독일인이라는 것이 못마땅한 모양. 그리고 영근이 딸이 계속 독일에서 사느냐고 묻자 상덕은 당연히 한국에 들어와 살아야 한다고 발끈한다.

이어 영근이 의뢰인은 얼마나 부자길래 이장 한 번 하는 데 5억이나 준다는지 궁금해하자 상덕은 화림이를 모르냐며, 뒤로 더 챙기고 우리한텐 5억만 얘기했을 거라면서 혀를 찬다.

화면이 전환되어 지용의 얼마 전 시점의 회상 장면. 어머니가 설마 그런 것(미신)을 믿느냐고 묻자, 지용은 이젠 자신이 이 집안의 장손이니 자신이 결정한다고 대답한다.

그 와중에 지용의 귓가로 계속 비명소리가 들려오고, 그 소리가 아버지와 손자에게까지도 함께 들리는 듯한 연출이 나오며 지용은 손을 부들부들 떤다.

마지막 결말

오니가 나무 뒤에 있던 화림을 발견하고 서서히 다가온다.

화림은 뒷걸음질 치다가 곧 넘어지고, 오니는 화림에게 간을 내놓으라며 다가오다가 뭔가를 발견하곤 멈춰 서더니 인상을 쓰며 중얼거린다.

화림의 뒤에 할머니 신이 서 있었고, 화림은 둘이 대치한 틈에 묘지로 서둘러 뛰어간다.

숲 속을 뛰어가던 화림은 영근과 마주친다.

영근이 쇠말뚝을 못 찾았다고 얘기하는 그때, 두 사람의 머리 위 상공으로 거대한 도깨비불이 지나가는 것을 목격한다.

오니가 자기 묘로 돌아가는 것임을 알고서 영근은 아직 상덕이 거기에 있다고 외치고 둘은 묘터로 뛰어간다.

잠시 후 일가친척이 모여 사진을 찍는데 상덕이 하객으로 참석해 멀찍이서 구경하고 있던 영근, 화림, 봉길을 부른다.

가족사진에 우리가 왜 끼냐며 손사래 치는 영근과 화림을 봉길을 떠밀어서 결국 사진 촬영에 서게 되고, 주인공 네 명의 얼굴이 하나씩 클로즈업된 뒤 상덕을 마지막으로 사진 셔터 소리와 함께 영화는 끝이 난다.

관람평 및 리뷰

배우들의 연기력에 대해서도 호평이 자자하다.

최민식과 유해진은 능청스러우면서도 진지한 장면에서는 진중한 연기를 보여주었고, 김고은과 이도현 또한 이번 작품에서 좋은 연기력을 선보여 몰입감을 크게 높였다.

그에 반해 후반부로 들어서면서부터는 기존의 심령물에서 일종의 크리쳐물로 장르가 전환되는데 그중 미지의 존재가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부분부터는 관객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반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측은 후반부에서 공포의 존재가 거구의 괴물로 실체화돼 전면에 드러나자 상대적으로 공포감이 약해졌다는 점을 지적한다.

또한 후반부의 해결 방법 또한 음양오행이라는 소재를 활용해 물리적으로 요괴를 타격하는 방식을 사용했기 때문에 요괴에 맞서 싸우는 퇴마물로 장르를 바꾼 것이라 전개와 괴리감이 느껴진다는 점을 들고 있다.

공포 요소의 경우 감독의 전작들에 비하면 점프 스케어 요소도 어느 정도 존재하고 수위도 높아졌다.

그렇지만 전반적으로 볼 때는 전작들처럼 공포 영화보다는 심리적 압박감과 긴장감을 토대로 조여 오는 스릴러에 가깝다.

개봉 전 감독 인터뷰에서도 공포성은 약할 것이란 언급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