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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반대에 끌린다. 애니메이션 < 엘리멘탈 > 등장인물, 줄거리, 관람평, 결말!

by 준이의여행 2024. 3. 4.

엘리멘탈

등장인물 출연진 정보등장인물 출연진 정보

● 감독 : 피터 손

● 출연 : 레아 루이스 / 마무두 아티 / 웬디 맥렌던-커비 / 메이슨 베르트하이머

● 장르 : 애니메이션

● 상영시간 : 109, 전체 관람가

● 개봉 : 20230614

● 주연 - 레아 루이스 : 앰버 역

● 주연 - 마무두 아티 : 웨이드

● 조연 - 웬디 맥렌던-커비 : 게일

● 조연 - 메이슨 베르트하이머 : 클로드

영화 줄거리

엘리멘탈은 불처럼 활활 타오르는 열정의 소유자 엠버 루멘과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 리플의 놀라운 우정을 담고 있다.

웨이드 리플과 동행하면서 한 번도 파이어타운을 떠나본 적 없던 엠버 루멘의 삶에 변화가 생기는 과정은 제작한 내용이다.

미국으로 이민을 가게 된 부모님과 피터 손 감독이 함께 겪어온 경험들에서 영감을 받은 이야기들은 물론 부모님의 사랑과 희생에 관한 이야기도 담겨있다.

부부는 딸아이를 낳게 된다.

초라하고 허름한 건물 안에서, 버니는 고향에서 들고 온 푸른 불이 담긴 랜턴에서 손으로 불을 집어 아이에게 넣어주고, 앰버 루멘이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시간이 흘러 막 성인이 된 앰버 루멘. 나이를 먹으면서 이제 슬슬 힘겨워하는 버니는 앰버루멘에게 오늘은 네가 대신 사람들을 맞이해 보라고 제안한다

 그렇게 들뜬 마음으로 계산대 앞에 선 앰버 루멘은 심호흡한 뒤 고객의 물건을 계산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 고객의 막무가내인 태도 때문에 점점 화가 치밀어 오른 앰버 루멘은 말 그대로 폭발하면서 주변을 새까맣게 불태워버린다.

그로부터 몇 년 뒤 나이 때문에 가게 일에 힘겨워하는 아빠를 위해 앰버 루멘이 대신 도맡아 하고, 그동안 버니는 다른 불 사람 손님들과 수다를 떤다.

그러다가 가게를 물려주는 이야기까지 나와서 버니가 말하길 아직 나처럼 빠르게 물건 배달하지도 못한다고 말하자, 이 말에 오기가 발동한 앰버는 오늘 아빠 기록을 넘기기 위해 타이머를 설정한 뒤 배달할 물건들을 가득 챙기러 간다.

그렇게 낮에 시작된 배달은 가게 문 닫을 시간인 밤이 되고 나서야 전부 끝이 나고, 앰버는 기록을 깨서 신이 난 채로 가게에 들어서다가 내일 있을 레드 닷 세일을 준비하던 중 지쳐 계산대에서 잠든 버니를 발견한다.

드디어 가게를 물려받을 자격을 선보일 기회를 얻은 앰버는 기뻐하고, 화로대에서 활활 타는 푸른 불에다 장작을 집어넣으며 내일 잘할 수 있게 해달라고 빈다.

마지막 결말

엠버 루멘의 고백을 듣자마자 마지막 물방울에서 웨이드 리플 특유의 보랏빛 물방울이 떨어지고, 화로 안에 고인 물에서 웨이드 리플의 눈과 입이 나타나 솟아오른다.

웨이드 리플은 티셔츠를 주섬주섬 챙겨 입으며 멋쩍게 굴뚝 청소하셔야 할 것 같다고 농담한다.

엠버 루멘은 기뻐하며 웨이드 리플에게 안기고, 둘은 끌어안은 채 진하게 키스한다.

이 모습에 신더는 감격하고, 버니는 고개를 돌리며 표정을 구기지만 이내 호탕하게 웃으며 둘의 사랑을 인정해 준다.

버니는 가게 단골손님이었던 플레리 & 플라리 에타 부부에게 파이어플레이스를 맡기고 은퇴했지만, 이전과 달라진 삶도 나쁘지 않다며 호탕하게 받아들인다.

그리고 엠버 루멘은 웨이드 리플과 함께 브룩이 추천해 준 유리 디자인 회사에 인턴직으로 가게 되어 잠시 동안 부모와 작별하게 된다.

브룩과 버니, 신더의 배웅을 받으며, 엠버 루멘과 웨이드 리플은 또 다른 도시로 향하는 배에 타려고 하는데, 엠버 루멘은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버니를 향해 큰절 박소를 올리고, 버니 역시 엠버 루멘에게 맞절을 해주며 딸을 축복하고 그녀의 미래를 응원한다.

그렇게 인사를 마친 후, 엠버 루멘가 배에 오르는 발걸음을 비추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영화 관람평 및 리뷰

불과 물의 관계, 부모와 자녀의 관계, 서로 다른 이웃들의 관계 등 여러 가지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라며 서로 다른 성질을 갖고 있는 엠버 루멘과 웨이드 리플, 그리고 그들의 가족이 만나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이 사실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는 점을 시사했다.

특히 이민자들이 느끼는 감정이나 그들의 삶이 표현된 부분에서 크게 공감했고, 서로 다른 이들도 얼마든지 함께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다는 이 영화의 주제가 너무 감동적이었다며 영화가 내포하고 있는 뜻깊은 메시지를 전했다.

더불어 나도 다른 사람을 위해 그런 사람이 되어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면으로는 개인적인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지금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볼 때 그 어느 때보다 우리에게 필요한 메시지라며 누구나 공감할 수밖에 없는 메시지와 몰입감 높게 펼쳐질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이처럼 상상력과 경험의 조화로 탄생한 매력적인 스토리텔링, 정반대 성격의 캐릭터들을 통해 삶에 대한 깨달음을 얻는 메시지, 원소들이 살아 숨 쉬는 생생한 영상미까지 재미와 감동이 총망라된 영화 <엘리멘탈>은 또 한 번 완성도 높은 웰메이드 작품의 탄생을 알리며 최고의 애니메이션으로 태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