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출연진 정보
● 감독 : 신카이 마코토
● 출연 : 하라 나노카 / 마츠무라 호쿠토
● 장르 : 애니메이션
● 상영시간 : 122분, 12세 이상 관람가
● 개봉 : 2024년 01월 10일
● 주연 – 하라 나노카 : 이와토 스즈메
● 규슈 미야자키현 남부의 바다 항구와 맞닿은 조용한 시골 마을에서 이모 이와토 타마키와 단둘이 살며 간호사를 목표로 공부하는 평범한 고등학생이다.
긴 흑갈색 머리, 뛰어난 비율과 늘씬한 체형에 동그랗고 커다란 갈색 눈을 지닌 소녀이다.
전체적으로 성숙하고 날카로운 인상인 소타와 대조되는 둥글둥글하고 세로로 커다란 눈매 때문에 더 순하고 어려 보인다.
공식 미남인 데다 작품 내내 외모에 대한 호평이 끊이지 않는 소타와 달리 스즈메는
외모에 대한 칭찬이 거의 나오지 않는 걸로 보아 평범 무난한 얼굴이며, 이쁘장한 편이긴 하다.
● 주연 – 마츠무라 호쿠토 : 무나카타 소타
일본 각지를 여행 중인 신비롭고 고고한 분위기의 수수께끼의 여행자 청년. 오랜 옛날부터 저세상에 머물던
재앙의 힘 미미즈와 미미즈가 들어오는 현세의 유일한 관문이자 재앙을 불러일으키는 문인 뒷문을 닫는걸
숙명으로 삼아온 무나카타 가문의 유일한 후사로, 토지시로서 가업인 무당 일을 이어나가고 있다.
토지시로서 자신의 일에 대해 책임감과 인내심이 강하며, 기본적으로 타인에게 친절하며
이해심이 뛰어난 선한 인물이다.
폐사라는 직업에 맞게 재앙의 문을 닫는 신비한 능력이 담긴 열쇠의 소유자이다.
이 열쇠로 여행하는 지역마다 열리는 재앙의 문을 단속해 왔던 것으로 보인다.
어두운 오라가 쏟아져 나오는 문을 신기한 열쇠의 이펙트로 잠갔는데 잘 보면 열쇠를 문고리의 열쇠 구멍에
끼워 넣지 않고 그 위에 새로운 열쇠 구멍을 만들어 잠가버렸다.
폐사로서 열쇠로 문을 잠글 때 신비한 마법 효과로서 노란색, 주황색, 푸른색이 섞인 밝은 빛이 나온다.
영화 줄거리
몽환적인 밤하늘 아래, 펼쳐진 초원 속의 폐허를 숨이 가쁘게 돌아다니며 어머니를 찾는 어린 시절의 스즈메를 보여 주면서 영화가 시작된다.
한참을, 어머니를 찾다 지친 어린 스즈메는 자리에 주저앉고, 그런 스즈메 앞에 한 여성이 이름을 부르며 다가오자, 그 순간 스즈메는 잠에서 깬다.
평소와 같이 아침에 일어나 자전거를 타고 언덕을 내달려 학교를 향하는 스즈메는 언덕을 걸어 올라오는 청년 무나카타 소타와 만나게 된다.
소타의 행색을 본 스즈메는 알 수 없는 신비로움과 소타의 아름다움에 어딘가 이상한 감정을 느끼고, 브레이크를 밟아 자전거를 멈춘다.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며 조금은 안면을 튼 두 사람. 그러다 갑자기 스즈메의 2층 방 창틀 쪽으로 갑자기 야윈 흰 고양이가 나타난다.
비쩍 말라 기운이 없어 보이는 고양이를 위해 멸치 몇 마리와 물을 건네준 스즈메는 고양이에게 다정하게 말을 거는데, 그 순간 고양이는 멀쩡하게 살집이 올라오며 인간의 언어로 말한다.
두 사람이 깜짝 놀라는 사이 고양이는 소타를 쳐다보며 말하고, 스즈메의 의자에 앉아 있던 소타는 그 자리에서 갑자기 사라지고 만다.
마지막 결말
스즈메는 소타를 찾고, 그때 갑자기 의자가 저 혼자 부들거리며 움직이더니, 이내 소타의 목소리로 말을 하기 시작한다.
고양이의 저주로 소타는 의자가 돼버리고 만 것. 이후 고양이는 스즈메에게 또보자는 인사를 남기고, 창밖으로 도망친다.
비록 의자가 되고 말았으나 어째서인지 의자 다리를 자신의 사지처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소타는 길을 내달려 고양이를 쫓아가고, 스즈메도 이를 내버려 둘 수 없어 둘을 쫓아 나가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관람평 및 리뷰
가장 고평가 받는 부분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답게 시각효과와 연출이다.
전작이었던 날씨의 아이에서 배경 미술과 날씨 표현에 너무 힘을 써 캐릭터 작화와 배경 미술이 따로 논다는 비판을 받은 걸 수용해 이번 작에선 전체적으로 영상의 밸런스가 좋았고 캐릭터의 구도나 효과의 컴퓨터그래픽 연출도 전작에 비해 더욱 발전했다.
특히나 이번 작은 전작들에 비해 컴퓨터그래픽 효과가 직접적으로 눈에 들어올 수밖에 없는 설정이라 특히나 더욱 잘 드러난다.
고도로 연출된 지진 관련 장면, 특히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 관련 장면은 일본 현지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작중에서의 지진 속보나 경고음 등은 각색된 것이며 이마저도 사전에 공식 트위터를 통해 경고된 부분이지만, 과거, 동일본 대지진 등에 의해 수많은 사상자가 초래됐고 지금까지도 지진으로 크고 작은 손해를 입는 만큼 현지 관람객들에게 와닿는 정도가 컸을 것이다.
계속해서 문을 찾아다니며 로드무비 형식으로 일본 전역을 도는 작품의 특성상 지루할 틈이 없이 영화에 몰입하기 좋았다는 평가도 상당히 많다.
그렇게 일본 전역을 도는 동안 등장인물들과의 서사를 푸는 달콤한 역시도 신카이 마코토 작품을 찾은 이유로서 충분했다는 평이 지배적
또한 서론 도입부에 대해서도 호평이 있다.
화면에 나타나는 서론에서 전율이 돋았다는 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