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및 출연진 정보
● 감독 : 제임스 카메론
● 배우 : 아널드 슈왈츠제네거 / 린다 해밀턴 / 에드워드 펄롱 / 로버트 패트릭
● 장르 : 액션 / 어드벤처 / SF
●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시간 : 156 분
● 개봉 : 1991-07-06
● 국가 : 미국 / 프랑스
● 평점 : 8.51/10
● T-800
유명 액션영화배우 아널드 슈왈츠제네거가 연기한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기종.
1편에서는 미래에서 보내 사라 코너를 말살하기 위한 살인 로봇, 즉 적으로 등장해서 공포스러운 카리스마를 자랑했으며, 2편에서는 포획한 터미네이터를 저항군이 재프로그래밍해 존 코너를 지키기 위해 보내져 아군으로 활약한다.
미래의 로봇다운 빼어난 힘과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2편에서는 본인이 지켜주는 주인공한테 사람답게 행동하는 방법도 배울 정도로 지능도 월등한 편이다.
● 존 코너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등장인물. 인류의 구세주로서 기계의 구세주인 스카이넷과 대비되는 숙명의 라이벌이다.
스카이넷이 핵전쟁을 일으키고 인류가 스카이넷의 압제를 받고 있을 때, 저항군을 조직하여 사령관이 되어 마침내 스카이넷을 쓰러뜨린다.
● 사라 코너
정신병원에 갇혀서 지내는 모습으로 나오는데 이때 몸을 꾸준히 단련하게 되어서 근육이 나올 정도로 체력을 길렀고 본격적으로 여전사로 각성하여서 검은색 전투복 상의에 전투화를 신고 선글라스를 썼던 강인한 모습으로 나오게 되어서 1편과는 달라진 모습으로 나왔으며 성격 또한 연약한 성격에서 벗어나 강인한 성격으로 각성하였다.
여기에서는 T-1000이 칼날로 얼굴을 들이대며 위협해도 이를 악물고 피를 흘리면서도 칼날을 잡으며 막는 등 강인한 모습을 보였다.
● T-1000
획기적인 설정과 이를 뒷받침해 주는 최고의 CG, 높은 수준의 연출, 로버트 패트릭의 뛰어난 연기력이 더해져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넘어서 영화 역사상 최고의 빌런 중 하나로 거론된다.
터미네이터 팬덤에서도 T-800 다음가는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시리즈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터미네이터로 평가된다.
영화의 줄거리
1997년 8월 29일 30억 명의 인류가 사라졌다.
이 거대한 화염에서 살아남은 자들은 이 날을 심판의 날이라 명명했고, 머지않아 기계들과의 전쟁이라는 새로운 악몽을 마주하게 되었다.
이 기계들을 조종하는 인공지능인 스카이넷은 지금까지 미래에서 현재로 두 대의 터미네이터를 보냈는데, 그들의 임무는 반란군 지도자인 내 아들 존 코너를 제거하는 것이었다.
사라 코너를 살해하는 데 실패한 스카이넷은 저항군 지도자인 존 코너를 살해하기 위해 제2의 터미네이터를 1995년의 로스앤젤레스로 보낸다.
한편, 미래의 존 코너도 과거의 자신을 지키기 위해 또 다른 수호자를 보내게 된다.
이후 존의 과거에는 인조인간인 T-800이 나타나 어린 존 코너를 찾아다니기 시작하고, 그 뒤를 따르듯 똑같은 방식으로 나타난 한 남자도 경찰관을 쓰러뜨린 뒤, 그 행세를 하며 존을 찾기 시작한다.
한편 사이버다인 시스템즈를 폭파시키려다 경찰의 총을 맞고 체포된 후, 미치광이로 낙인찍혀 페스카데로 정신병원에 감금된 존의 모친 사라 코너는 병원 안에서도 터미네이터라는 로봇이 나타날 것이라는 궤변을 늘어놓은 탓에 의사들 사이에서는 꽤나 특이한 유형의 환자라며 VIP로 통하고 있었다.
마지막 결말
하지만 아직 칩이 하나 더 남아 있다고 하는 T-800. 그것은 바로 T-800 그 자신의 몸속의 CPUCPU 칩이었다.
T-800은 사라에게 크레인 하강 스위치를 내밀며 스스로 자신을 제거할 수 없으니 용광로로 내려달라고 부탁한다.
존과 사라는 잠시 멍하니 할 말을 잃고, 잠시간 생사고락을 함께하며 자신을 지켜준 이가 떠나려 하자 존은 울부짖으며 T-800을 말린다.
그러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존의 명령을 거부한 T-800은 끝내 존과 마지막으로 포옹하며, 늘 T-800을 경계해 온 사라 또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악수의 손을 건넨다.
T-800은 쇠사슬을 잡고 용광로로 들어가, 자기 자신을 파괴하여 마침내 지구 멸망의 미래를 막게 된다.
관람평 및 리뷰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최고작을 넘어 액션 영화 및 SF 블록버스터 가운데 손꼽히는 걸작으로 인정받는다.
감독 제임스 카메론의 커리어를 통틀어 최고의 걸작 중 하나이기도 하다.
주연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린다 해밀턴의 커리어에서도 단연 최고의 작품이다.
터미네이터 2는 후속작의 대표적이고 훌륭한 모범 사례로써, 전편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은 극대화하였다.
전작의 미래 세계와 연계된 묵시록적 서사를 본작품에서는 기술 진보에 목매다는 인류에 대한 비판까지 함께 다루며 주제 의식과 스토리에 깊이를 더했고,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더욱 입체적이고 개성 넘치게 묘사된 등장인물들, 전편의 충격을 초월하는 주인공과 악당의 화려하고 다양한 액션 연출까지 어우러졌다.
우선 화려한 액션과 CG로 볼거리가 가득한 작품이다.
하지만 본작의 T-800은 존 코너를 만나서 그를 따라다니며 그동안 알지 못했던 인간과의 교감을 하게 됐다.
존으로부터 인간이 무엇인지, 인간을 죽이면 왜 안 되는지 교육을 받고 막판에 존이 흘리는 눈물을 보면서 그제야 인간이 왜 눈물을 흘리는지 이해가 간다며 살인 기계라는 태생적 정체성에서 벗어나 사람을 공감할 정도로 성장했음을 보였다.
전편의 개체와 똑같은 기종이면서도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