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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 스토리< 쇼생크 탈출 > 등장인물 , 줄거리, 관람평, 결말!(다시 보고 싶은 영화)

by 준이의여행 2024. 3. 14.

쇼생크 탈출

등장인물 및 출연진 정보

● 감독 : 프랭크 다라본트

● 배우 : 팀 로빈스 / 모건 프리먼

● 장르 : 드라마

●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시간 : 142

● 개봉 : 1995-01-28

● 재개봉 : 2016-02-24

● 국가 : 미국

● 평점 : 9.24/10

● 앤드류 듀프레인 역 - 팀 로빈스

이 작품의 주인공. 본명 : 앤드류. 애칭인 앤디로 불린다.

본래 능력 있는 은행원이었으나, 아내와 그 불륜 상대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뒤집어쓰고 무기징역을 선고받게 된다.

겉보기엔 금욕적이고 냉정한 인물인 듯하지만 실제로는 내성적이고 차분하며 다소 유약하고 부드러운 면도 가진 성격. 앤디는 이 일을 두고두고 후회했는지 영화 후반에 자신은 아내를 사랑했지만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서 자기가 아내를 죽게 만들었다며 자책하고 레드는 앤디가 좋은 남편이 아니지만 살인범도 아니라고 달래준다.

● 엘리스 보이드 레딩 역 - 건 프리먼 통칭 레드로 불리는 인물로 이 작품의 화자. 앤디와 가장 먼저 친해진 죄수로 1920년대 말 강도 살인을 한 죄로 무기징역 선고를 받아 수감 중이다.

복역 20년 차부터 가석방 심사도 받았지만 부적합 판정을 받아 번번이 나가지 못한다.

감옥에서 죄수들이 필요한 것을 부탁만 하면 어지간한 건 대부분 구해다 주는 일종의 밀수업을 한다.

교도관에게도 뇌물을 지속적으로 찔러준 터라 그럭저럭 편하게 지냈던 모양으로, 지붕 수리 작업 때도 일인당 담배 한 갑씩 찔러주는 걸로 자신을 포함해 친분 있는 사람들이 뽑히도록 손을 썼다.

● 새뮤얼 노튼 역 - 밥 건튼 쇼생크 교도소장. 간수들에게 예수님과 성서를 강조하고 성경의 몇 장 몇 절이라는 말만 듣고도 그 내용을 말할 수 있을 정도의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지만, 돈을 벌기 위해 각종 비리를 저지르고 교도소 내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죄수들을 탄압하는 잔혹한 성품을 가진 악질위선자이다.

해들리의 소개로 앤디의 연줄이 생긴 이후 그를 포섭해자신의 돈을 세탁하게 만든다.

그가 검은돈을 벌어들인 방법은 바로 주 정부에서 발주하는 토목 공사에 죄수들을 일손으로 투입시키는 것. 죄수들의 교화를 목적으로 무료나 다름없는 노동력을 사회에 제공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라 홍보하는데, 사실 이건 밑밥이고 토목 공사를 따내려는 다른 건설업자들에게 사업권을 넘겨주는 대가로 막대한 뇌물을 지속적으로 받아먹고 있었다.

● 헤이우드(Heywood) 역 -윌리엄 새들러 작중에서 앤디, 레드와 친하게 지내는 죄수들이 여럿 나오지만, 그중에서도 출연 분량이 가장 많은 인물이다.

앤디를 포함한 새로운 수감자들이 들어올 때 동료들과 누가 제일 먼저 울음을 터뜨릴지 내기에서 자신이 점찍은 뚱뚱한 죄수에게 강간 대상으로 찍혔다는 걸 일부러 말해준다.

덕분에 내기에서 이겼으나 그 결과 뚱뚱한 죄수가 해들리에게 구타당해 머리가 깨져 죽었다는 걸 알자 약간 충격받은 듯한 표정을 보여준다.

앤디가 죽은 죄수의 이름은 뭐였는지 묻자 죽은 놈 이름이 무슨 소용이냐며 괜히 감정적으로 과민 반응한다.

본래는 앤디를 좀 이상하게 보고 있었는데, 옥상에서의 일을 계기로 사이가 좋아진다.

영화의 줄거리

대형 은행의 부지점장으로 남부러울 것 없이 살던 앤디 듀프레인이라는 주인공이 아내와 그녀의 정부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뒤집어쓰고 메인 주 주립 교도소 쇼생크에 갇히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앤디 듀프레인은 어쩌다가 아내가 프로 골퍼와 불륜을 저지른다는 걸 알게 된다.

크게 분노한 앤디는 술을 퍼마시고 충동적으로 자기 집에서 놀아나는 두 남녀를 권총으로 쏴 죽이려고 했지만, 차를 몰고 집 앞에 와 들어서기 직전에 그만두고 총은 강에 던져버린다.

그리고 술을 왕창 마시고 집에 들어가지 않았는데, 다음날 어이없게도 아내와 정부 살인 혐의로 체포된다.

앤디는 모든 걸 사실대로 증언하고 그에 따라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이지만, 아무리 찾아도 강에 버렸다는 총이 발견되지 않은 탓에 무죄를 입증할 증거가 나오지 않는다.

골치 아픈 건 자동차 바퀴 자국이나 지문이 찍힌 술병 같은 불리한 증거는 집 근처에서 버젓이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자신이 잘못한 게 없기 때문에 재판장에서 냉철한 모습을 보인 것이 아내가 죽었는데도 슬퍼하는 기색이 없는 사이코패스 같은 살인자 아닌가?라는 배심원들의 의견에 따라 유죄 판결을 받고 만다.

결국 1947년, 앤디는 자신이 결백하니 곧 풀려나리라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두 번의 종신형을 선고받아 생크 교도소에 투옥당한다.

편지는 레드가 감옥을 나와 그곳을 찾아올 것을 예상한 앤디가 탈옥 후 남긴 것이었다.

리고 그와 함께 있는 건 여비로 쓸 현금이 든 봉투였다.

이에 레드는 가석방 주거지를 이탈하여 국경을 건너 멕시코로 떠난다.

마지막 결말!

 레드도 브룩스와 같이 "나 하나 사라진다고 소란을 피우진 않겠지. 늙은 도둑놈 하나쯤이야"라는 대사를 하는데, 같은 대사여도 희망 없이 죽음을 택한 브룩스와 앤디를 만나겠다는 희망을 가진 레드와는 그 의미에 차이가 난다.

앞에서 브룩스도 비슷한 말을 했지만 브룩스는 옷을 차려입고 가방을 챙긴 뒤 자살을 한 것과 달리 레드는 똑같이 나 같은 가석방자 하나 없어진다고 난리 치지 않을 거라며 옷을 차려입고 가방을 싸고는 그와 달리 정말로 여행을 떠나 브룩스와 레드 둘이 대비되는 모습이 명장면이다.

그리고 앤디가 말한 멕시코 바닷가에 도착한 레드는 낡은 보트를 수리하던 앤디와 감격적으로 재회하며 진정으로 자유를 되찾은 두 사람의 이야기가 끝난다.

관람평 및 리뷰

팀 로빈스와 모건 프리먼 등 배우들의 열연과 감동적인 스토리, 치밀한 연출, 색감까지 고려한 촬영 등 어느 하나 놓치지 않고 만들어진 최고의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작가주의적. 성향을 가진 평단의 경우영화 역사상 최고의 작품 수준으로 꼽는 경우는 적어도, 상당히 훌륭한 명작이라고 평가하며, 일반적인 관객들은 인생 영화로 꼽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매우 좋아하는 편이다.

평가와 관객들의 취향이 비교적 일치하는 영화로, 한마디로 누구나 두루 좋아하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