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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 우정과 성장 < 세 얼간이> 인물 및 출연진 정보, 영화의 줄거리, 관람평, 마지막 결말!(다시 보고 싶은 영화)

by 준이의여행 2024. 3. 18.

세 얼간이

등장인물 및 출연진 정보

●감독:라지쿠마르 히라니

● 배우:아미르 칸/마드하반/셔만 조쉬

● 장르:드라마/로맨스/코미디

●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 시간: 171분

● 개봉: 2011-08-17

● 재개봉:2016-11-09

● 국가:인도

● 평점: 8.69 / 10

● 란초: 아미르 칸풀네임은 란초다스 샤말다스 찬차드로.

이 영화의 주인공 삼총사 세 얼간이의 리더이자 전형적인 천재형 괴짜이며, 준수한 외모와 천재 금수저라는 엄청난 스펙을 보유하고 있지만, 사회적 관습이나 경쟁 위주 교육을 부정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는 인물이다.

● 파르한- R.마드하반풀네임은 파르한 쿠레시.

1979년생. 세 얼간이 중 둘째로 안경을 끼고 있는 공대생. 이 영화의 화자이며, 엔지니어보다는 사진작가가 되고 싶어 하며 재능도 출중하지만, 부모의 강권 탓에 어쩔 수 없이 공대에 진학하게 된다.

● 라주-샤르만 조시풀네임은 라주 라스토기.

세 얼간이 중 막내이며, 신실한 힌두교도로 자신의 노력으로 극복하기보다 신이 나 부적, 미신을 맹신하는 인물이다.

아버지는 전직 우체국장이지만 전신마비에 걸려 투병 중이고, 누나는 돈이 없어서 결혼 못 하고, 어머니는 교사직을 은퇴해 나오는 연금으로 겨우 집안 살림을 꾸려가지만 이조차도 대부분 아버지 약값으로 나간다.

영화의 줄거리

비행기에 탄 이 영화의 화자 파르한은 이륙 직전, 어딘가에서 걸려 온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전화한 사램은 소음기라는 별명으로 유명했던 대학 동기 차투르. 그런데 차투르의 전화를 받던 그는 눈이 휘둥그레져 안절부절못한 눈으로 주위를 살피기 시작하더니 승무원을 부르기 위해 일어났다 난데없이 바닥에 쓰러지고 만다.

결국 이제 막 떠오른 비행기는 비상착륙을 하고, 파르한은 휠체어에 탄 채로 다시 공항으로 나오게 된다.

하지만 어느 순간, 파를 한은 언제 그랬냐는 듯 벌떡 일어나서 스트레칭에 뜀뛰기까지 하고 이제 괜찮으니 일들 보라고 하고는 어리둥절해하는 승무원들과 의사들을 뒤로하고 급히 공항 밖으로 도망친다.

쓰러진 건 비행기에서 내리려고 일부러 벌인 자작극인 것. 이후 공항 밖으로 빠져나온 그는 딜런이라는 이름으로 속여 말하면서 픽업 택시를 얻어 탄 채 급히 전화를 꺼내 아직도 이불 안에서 늘어지게 자던 친구 라주에게 전화를 걸어 말한다.

마지막 결말!

돌아본 차투르는 놀란 얼굴을 하며 서둘러 아까 란초한테 사인받은 패배 선언서를 펼치는데, 거기에는 란초다스 샤말다스 찬차드라는 이름에 선이 그어지고 푼수크 왕두라는 이름이 대신 적혀있었다.

이에 차투르는 정신이 혼란하여 종이를 떨어뜨린다.

그 모습을 보며 란초는 물론 양옆에 서 있던 파르한과 라주, 뒤에 있던 피아 역시 웃음을 터뜨린다.

그제야 자신이 계약하려던 공학자의 정체가 조금 전까지 실컷 무시한 란초임을 알고는 나름대로 변명과 아부를 해보지만, 씨알도 먹히지 않았고 결국 바지까지 벗으면서 란초에게 매달린다.

그 모습을 본 피아가 빨리 도망가자며 네 사람이 웃으면서 도망가자 차투르는 딸린 식구가 많다며 자신이 잘리지 않게 제발 계약 좀 해달라며 쫓아가고, 파르한의 마지막 독백과 함께 영화는 막을 내린다.

관람평 및 리뷰

발리우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영화를 논할 때 반드시 거론되는 불후의 걸작으로 유명한 비영어권 영화 중 하나이기도 하다.

깊이 들어가면 상당히 심오한 영화이기도 하다.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살지만 남을 이기려 하며 경쟁을 통해 사는 차투르는 끝까지 만족을 얻지 못하고, 고집 세던 비루 교수는 오히려 순응하는 미덕을 배운다.

즉 영화에는 하고 싶은 일이라고 모두 해도 되는 건 아니라는 메시지 또한 담겨있다.

영화는 세 주연이 경쟁하지 않는 삶을 택함으로써 그 대답을 간접적으로 드러낸다.

최고의 명문대에 입학한 캐릭터 설정을 생각해도 교육적 측면에서 충분히 사람들을 공감시킬 수 있는 영화이다.

이 작품은 이상주의적인 메시지를 담았다고 해서 재능이나 집안의 재력 같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것들을 부정하려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작중에서도 라주가 자신과 란초 집안의 재력 차이를 실감하고 부잣집 애니까 저렇게 막 나갈 수 있는 거다.라고. 생각하며 란초를 피해 다닌 적도 있고, 비루 교수가 이를 이용해 라주를 협박하기도 했으며 네 재능을 따라가라는 메시지가 나오는 것처럼 이상을 이루는 데에 재능의 영향을 무시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