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남과 북을 모두를 집어삼킬듯한 폭발 < 백두산> 등장인물, 줄거리, 관람평, 결말!

by 준이의여행 2024. 4. 1.

백두산

출연진 정보 및 등장인물

감독 :이해준 / 김병서

배우:이병헌 / 하정우 / 마동석 / 전혜진 / 배수지

장르:드라마 / 액션

등급:12세 이상 관람가

시간:128

개봉:2019-12-19

국가:한국

평점:6.4/10

리준평 (이병헌 ) - 베이징 주재 북한 서기관이지만 사실 무력부 1급 자원으로 남한에 포섭된 스파이였다.

간첩인 것을 들켜 현재는 황해도 지역의 수용소에 갇혀있었고, 한국 측은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우선 ICBM의 위치를 아는 그를 구출하기로 한다.

조인창 (하정우 ) - 전역을 앞둔 대한민국 육군 특전사 EOD 말년대위로, 백두산이 폭발해 임무에 들어간 날이 바로 전역일이었다.

나중에 나 원래 지금 민간인이었어야 한다고 리준평에게 온갖 짜증과 생색을 내는 모습이 백미다.

이번 작전에 필요한 ICBM을 해체하기 위해 투입되었다.

강봉래 (마동석 ) - 지질학과 교수로 3년 전부터 백두산 폭발 가능성 위험에 경고해 왔지만, 지속해서 무시당했던 인물이다.

관련 이론을 줄곧 주장하다 결국 한국 대학에서 계약 연장이 안 되어 퇴임해 짐을 싸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영화의 줄거리

조인창 대위가 지휘하는 육군 특전사 제13공수여단 소속 EOD 부대가 공사 현장에서 발견된 6.25 불발탄을 해체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갑작스러운 대지진으로 4.25 문화회관이 붕괴하는 모습을 생방송으로 보게 된다.

이렇게 평양이 무너진 모습이 방송으로 나간 직후 지진 파동이 뒤늦게 서울까지 닿자, 긴급재난문자가 울리고 거대한 지진이 서울을 덮친다.

인창은 차를 피해 오다가 한 차와 충돌하고, 차에서 내려 무너지는 건물들을 피해 전력으로 질주한다.

한편, 전유경 민정수석은 미증유의 재난을 대처하기 위해 예전부터 폭발을 경고한 강봉래 교수를 부른다.

2차 폭발이 예상보다 빨리 시작되었고, 해체 도중 옆에 구속되어 있던 리준평은 빨리 가자고 재촉하지만, ICBM 하나가 잘 열리지 않아 팀원들은 그의 말을 듣지 못했고 지진으로 인해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구속이 풀리자 황급히 도망치며 비상 장치가 발동해 문이 닫히는 것을 굴러오던 미사일 부품으로 고정해 퇴로를 만들어 혼자 탈출한다.

인천항으로 떠나는 버스 안에서 강 교수는 지영을 만나고 그녀가 작전의 실무지휘관 조 대위의 아내일 것을 안 후 어색한 모습을 보인다.

인천항에서 배를 기다리는 도중 강 교수는 한국계 미국인이라 승선했지만, 지영은 한국인이기 때문에 미국인이 다 승선한 후 탑승이 가능하다며 거절당했고 이에 지영은 조 대위를 기다리기로 한다.

마지막 결말!

공항에서 강봉래 교수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는 모습이 나오고 유경은 강 교수를 마중 나온다.

강봉래는 자신도 유경과 마찬가지로 다시 대한민국에 대한 미련이 생겼으며 백두산 화산 폭발 사태 이후의 한반도 재건 위원회의 고문으로 대한민국 정부의 초빙을 받아서 다시금 대한민국에서 일을 하게 되고 유경과 악수한다.

시점이 바뀌어 조인창, 최지영, 아기 꼬물이와 순옥이가 집에서 단란하게 식사하는 모습으로 영화가 끝난다.

순옥이를 부탁한다는 준평과의 마지막 약속을 지키기 위해 조 대위가 순옥이를 자기 딸로 입양하여 키우고 있다.

순옥은 친아버지 중 평이 마지막으로 선물한 머리핀을 꽂고 있으며 마지막에는 순옥의 실어증이 회복되어 말을 잘한다.

관람평 및 후기

그야말로 뻔하디 뻔한 재난영화의 전개 구조를 그대로 답습한 것이다.

그나마 결말조차도 윗글의 말처럼 파격적이라기엔 부족하고, 이미 한국에 2006년에 개봉했던 초난강 주연의 '일본 침몰'에서 주인공 초난강과 비슷한 결말이었다.

백두산이란 영화는 남북한이 자연재해로 폭삭 망하는 줄거리인지라 일본 침몰과 비슷한 설정이며, 이미 일본 침몰에서도 마동석 같은 교수가 나왔다.

2006년 당시에도 진부한 낡은 표현을 도쿄와 오사카의 명소 등이 무너지는 볼거리로 만회했었다.

그냥 전체적으로 작전을 수행하는 군인들의 묘사가 너무 허술하다.

작전지역에서 으레 겁을 먹거나 빈틈을 보이는 등 이게 진짜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군인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 더 이상 비행이 불가능하다며 대원들에게 바로 강하하라는 명령에 다들 당황해하면서 정신 못 차리는 장면이 나온다.

그러나 실제로 작전을 수행하는 군인들, 특히 특수임무를 가진 군인들은 그 어떤 돌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임무를 완료해야 하는 사명을 가진다.

그런데 예정 목표지도 아닌 곳에서 강하하라고 하니 투덜대면서 공황에 빠진 장면은 현실 군인과 굉장히 동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