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출연진 정보
감독 : 이상용
배우 : 마동석/손석구/최귀화/박지환/허동원/하준/정재광
장르 : 범죄/액션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 106분
개봉 : 2022-05-18
국가 : 한국
평점 : 8.13/10
영화의 줄거리
젊은 한국인 남성 최용기는 현지에 사는 한국인 중개인 유종훈과 함께 공터에 방문하여 땅을 둘러보며 이 부지에 리조트를 세울 계획을 한다.
그때 낡은 봉고차 한 대가 나타나고, 중개인은 꼭 만나봐야 할 렌터카사업자라며 소개한다.
중개인의 안내로 봉고차에 탑승한 최용기는 강해상이 먹고 있던 과자를 나눠 먹으며 사업 이야기를 꺼내지만, 앞에 앉은 강해상은 그런 최용기에게 첨엔 잘해주다가 갑자기 본색을 드러낸다.
그리고 강해상의 파트너인 두익이 무자비하게 최용기를 구타해 버린다.
베트남에 도착한 석도와 일만. 베트남 영사 박창수가 그들을 맞이하고, 셋은 야시장에서 1편에 등장했던 휘발유를 만나게 되며 일행은 베트남에는 한국인 깡패들이 많으며 마체테와 총까지 나오는 위험한 곳이라는 얘기도 나누게 된다.
잠시 과거로 돌아가 그렇게 최용기 납치에 성공한 강도단. 하지만 강해상 쪽과 세 명의 강도단 사이에 기싸움으로 언쟁이 커지고 차를 운전하던 기백이 급브레이크까지 밟은 뒤 강해상을 위협하는 찰나, 틈을 노린 최용기가 차문을 열고 튀어 나가 도주해 버린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 종훈은 일이 끝나자 종두와 함께 강해상을 피해 베트남 내에 잠적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자신들을 누군가 감시한다는 걸 직감해서 베트남에 있다간 강해상한테 죽겠다는 생각에 영사관으로 자수하러 온 것이었다.
영사 창수가 말려보지만, 이미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눈이 뒤집힌 둘이 그의 말을 들을 리가 없었고, 그들은 불법이지만 자체적으로 강해상의 흔적을 기어코 좇기로 한다.
마지막 결말!
경찰들이 찾아오고 현장을 본전일 만은 강해상의 몰골을 보고 기겁한다.
장이수가 돈 욕심이 있는 걸 눈치채고 일련번호가 찍힌 지폐라서 사용하면 바로 추적된다고 말하고 아예 밀항까지 해서 강해상을 유인하라고 한 것이다.
이렇게 간신히 죽을 고비를 넘긴 장이수는 홀로 울분에 차 강소주를 마시고 이후 강해상 검거 성공 뉴스가 대대적으로 보도된다.
이후 강력반 형사들의 포장마차 회식 장면을 끝으로 영화는 막을 내리며, 이를 계기로 치안이 부실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범죄자들을 수사할 수 있도록 동남아 국가들에 한국 경찰을 일부 배치하게 되었다.
관람평 및 소개
마석도의 경우 전작에서는 싸대기나 주먹 한 방으로 액션이 끝나는 경우가 많다면 범죄도시 2에서는 상대방과 빠르게 공격과 회피의 합을 주고받는 훨씬 촘촘해진 액션이 돋보인다.
전체적으로 그동안 마동석이 보여준 액션의 연장선에 있지만 전편과 비교해서 여러 발전이 있으며, 마동석의 액션을 받는 상대의 반응 범위와 크기가 엄청나게 확장되었다는 것이다.
와이어를 이용한 반응으로 액션과 반응을 동시에 상승시키거나, 손석구를 걷어찬대서 그치지 않고 다시 한번 차서 의자까지도 충격을 받아 부서져 넘어가는 등 반응을 이중으로 구성하는 등 반응에 여러 발전이 있다.
코미디 요소가 나오면 분위기에 방해될 법도 한데, 범죄도시 2는 어디까지나 관객이 분위기에 압박되지 않는 선에서만 코미디가 나오고, 전체적인 분위기는 계속 살벌하게 가져가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정도로 절묘하고 위화감 없이 장면들을 배치하였다.